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 (문단 편집) === 발방언 === [[칸사이벤|일본 간사이 방언]]을 우리말로 옮길 때 경상도 말로 바꿔놓는데, 그걸 경상도 사람이 보면 '''"이거는 서울말도 아니고, 경상도 말도 아니고, 진짜 돈 받는 프로가 쓰는 게 맞나?"'''라 할 정도로 되지도 않는 표현이 (이하 발방언) 가득하다. 하기사 일본애들이 적어 놓는 칸사이벤도 그것도 다 틀렸다고 한다.-- 발방언이니까 발번역을 한거다 아 맞네, 천잰데?-- 자주 사용하는 [[만화]] [[번역가]]는 [[김완]], [[서현아]] 등이 있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ghj9301/221945936528|단 한 글자로 등장인물을 일베충으로 만들기도 한다.]] [[서남 방언]]과 자주 헷갈리는 듯하다. 예를 들어 '-(느)ㄴ데'는 동남 방언에서 절대 '-(느)ㄴ디'라고 하지 않는데 '-(느)ㄴ디'를 쓰는 작품이 많이 보인다. '-(느)ㄴ디'는 [[하동군]]처럼 전라도와 바로 접경한 곳에서 일부 쓰이지만, 나머지 지역은 전혀 쓰지 않는다. '-(느)ㄴ디'를 사용하는 곳은 대한민국 서부에 위치한 일부 [[서북 방언]], 일부 [[경기 방언]], 서부 [[충청 방언]], [[서남 방언]], [[제주 방언]] 밖에 없다. '-지/제'는 또 의문문에서 [[설명 의문문]]/[[판정 의문문]]에 따라 나뉘어 쓰인다. 그런데 [[서남 방언]]처럼 무조건 '-제'를 사용해서 번역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. [ruby(원, ruby=→)][ruby(래, ruby=↗)] [ruby(사, ruby=→)][ruby(투, ruby=↗)][ruby(리, ruby=↗)][ruby(라, ruby=→)] [ruby(카, ruby=↘)][ruby(는, ruby=↗)][ruby(기, ruby=→)] [ruby(말, ruby=↘)][ruby(로, ruby=→)] [ruby(하, ruby=→)][ruby(는, ruby=→)] [ruby(기, ruby=↗)][ruby(지, ruby=→)] [ruby(글, ruby=↘)][ruby(로, ruby=→)] [ruby(써, ruby=↗)][ruby(가, ruby=→)] [ruby(놓, ruby=→)][ruby(는, ruby=↗)] [ruby(기, ruby=↘)] [ruby(아, ruby=↘)][ruby(이, ruby=→)][ruby(라, ruby=↗)][ruby(가, ruby=→)], [ruby(이, ruby=→)][ruby(래, ruby=↗)] [ruby(써, ruby=↗)][ruby(가, ruby=→)] [ruby(놓, ruby=↘)][ruby(으, ruby=→)][ruby(모, ruby=↘)] [ruby(알, ruby=→)][ruby(아, ruby=↗)] [ruby(묵, ruby=↗)][ruby(기, ruby=↗)][ruby(가, ruby=→)] [ruby(힘, ruby=↘)][ruby(들, ruby=→)][ruby(고, ruby=↘)] [ruby(발, ruby=→)][ruby(음, ruby=↗)][ruby(도, ruby=→)] [ruby(제, ruby=→)][ruby(대, ruby=↗)][ruby(로, ruby=→)] [ruby(안, ruby=↘)] [ruby(산, ruby=↗)][ruby(다, ruby=→)]. [ruby(사, ruby=→)][ruby(투, ruby=↗)][ruby(리, ruby=→)] [ruby(쓰, ruby=↗)][ruby(는, ruby=→)] [ruby(사, ruby=↘)][ruby(람, ruby=→)][ruby(들, ruby=↗)][ruby(도, ruby=→)] [ruby(인, ruby=↘)][ruby(터, ruby=↗)][ruby(넷, ruby=→)] [ruby(이, ruby=→)][ruby(런, ruby=↗)][ruby(데, ruby=→)] [ruby(써, ruby=↗)][ruby(가, ruby=→)] [ruby(놓, ruby=↘)][ruby(은, ruby=↗)][ruby(거, ruby=→)] [ruby(보, ruby=↗)][ruby(면, ruby=→)] [ruby(금, ruby=↘)][ruby(방, ruby=→)] [ruby(딱, ruby=↗)][ruby(딱, ruby=→)] [ruby(읽, ruby=↘)][ruby(히, ruby=→)][ruby(는, ruby=↗)][ruby(게, ruby=→)] [ruby(아, ruby=↘)][ruby(이, ruby=↗)][ruby(고, ruby=→)] [ruby(글, ruby=↗)][ruby(을, ruby=→)] [ruby(읽, ruby=↘)][ruby(고, ruby=→)] [ruby(나, ruby=↘)][ruby(서, ruby=↗)][ruby(야, ruby=→)] "[ruby(아, ruby=→→)] [ruby(뭔, ruby=↘)] [ruby(말, ruby=→)][ruby(인, ruby=↗)][ruby(지, ruby=→)] [ruby(알, ruby=↘)][ruby(겠, ruby=→)][ruby(다, ruby=↘)]"[ruby(라, ruby=→)] [ruby(할, ruby=↗)] [ruby(정, ruby=↘)][ruby(도, ruby=→)][ruby(다, ruby=↘)]. (해석: 원래 사투리라 하는 게 말로 하는 거지 글로 쓰는 게 아니라서 이렇게 쓰면 알아먹기 힘들고 발음도 제대로 살지가 않는다. 사투리 쓰는 사람들도 인터넷에 써놓은 거 보면 금방 딱딱 읽히는 게 아니고 글을 읽고 나서야 알아볼 정도다.) 번역할 때 말고도 한국 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,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배우가 경상도 사람이 아닌데 경상도 사투리를 쓸 때 액센트나 어미 등을 틀리는 경우가 잦다. 타지 출신의 경우 대충 느낌만 맞으면 '원래 저게 맞는 듯.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는구나' 싶어서 가만히 있어도, 경상도 사람들은 딱 보면 알아본다. 옛날에 [[야인시대]]에서 김두한을 만난 부산 깡패들이 대구 사투리를 쓰는 걸 보고 부산 사람들은 식겁했다. 그 예로, 영화 '아이들'은 배경이 대구인데 100% 부산 사투리를 쓰는 경우도 있었다. 이렇게 잘못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, 무엇보다도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이 쓰는 경상도 사투리는 거의 다 부산 사투리라는 게 대구/경북도민들은 영 께름칙하게 여길 수 있다.[*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게, [[경상도]] 인구 중 [[부울경]]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'''약 60%'''로 과반수 이상이라 그렇다. 보통 해당 사투리권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의 [[사투리]]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데, 부울경의 인구는 총 785만 명, 대경권의 인구는 총 505만 명이다. 부울경에서 대구경북의 인구를 빼도 '''경북을 다시 하나 만들고도 인구가 남을 정도다'''. 그렇기에 인구 수로 더 우세한 [[부울경]] 쪽 사투리가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.] 경상도 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 방언이든 방언에 대한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, 그만큼 해당 지역 민심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. 2006년에 쓰인 동화책 '니가 어때서 그카노'는 [[안동시]]를 배경으로 하는데, 정작 안동 사투리인 [[니껴형 어미]]와 '-라/로'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직 [[대구광역시|대구]]/[[부산광역시|부산]] 사투리만 쓰는 [[충공깽]]스러움을 보여준다. 아직 이것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없는 듯. 한 가지 더, 동남 방언 화자 자신도 방언을 글로 적으면 엉터리가 되는 수가 있는데, 원래 정합적인 문자 표기는 모어 화자라 하여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[[정서법]]이라는 별도의 기술을 사후적으로 배워야 구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. '''[[경상남도]]''' 학생 문예집에 실린 작품에서도 '~대이' 하나만 갖고 사투리를 써놓은 적이 있었다 한다.[* 충청도 사투리와 비교해보자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말끝마다 "~유"를 써놓은 격이다. 참고로 "~유"는 높임체이기 때문에 격식을 차려야 되는 자리에서만 사용한다.] 위에도 언급되다시피, 사투리는 말로 쓰는 거지 글로 쓰는 게 아니기 때문. 예를 들자면, >"그렇대이. 내 아들 ××는 반드시 돌아올 거[[동남 방언/문법#s-3.6|대이]]."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알겠지만 사실 이 예문은 '-대이'를 쓰는 용법조차 틀렸다. 대구 사투리로는 "글타. 우리 아들내미는 꼭 돌아올 기라." OR "글테이. 우리 얼라/아는 꼭 돌아올 기라/기다" 정도가 맞는데... 이와 같이 글로 쓰는 사투리가 발방언이 되는 이유는, 평소에 글로 잘 쓰지 않는 사투리를 억지로 표기하려다 보니 이 꼴이 나기도 한다. 사실 위 예도 '돌아올 거다'라고 표준어와 똑같이 말한다고 해도 억양은 서울 방언과는 전혀 다른데 억양은 글로 못 적으니까(...) 어찌됐든 이 문단도 사투리가 이상하게 섞여 있는 것처럼 보여도 [[나름]]대로 경상도 화자의 감수를 받아서 발방언을 최소화했다. 그런데 동남 방언이라 해도 또 사투리가 지역지역마다 또 다르니까 이걸 섞어서 써 놓으니까 이상하다. 드라마에 사용될 경우 경상도 사투리의 특징를 총집합한 방송용 사투리를 --경상도 사람 입장에서는 외계어-- 사용한다. 특징은 다음과 같다. 1. 억양은 부산, 경남 기반 2. 어미는 '-예', '-니더' 등 경상도 각지의 어미가 뒤섞임 4. '-노', '-나' 어미는 연기자 편한대로 3. 서부 경남에서 사용되는 '하모', '하모요'가 자주 쓰임 정도다. 경상도 출신 배우들도 여기에 맞춰야 하는지 드라마에서 경상도 출신 배우의 어색한 사투리연기가 지적되기도 한다. 대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[[란제리 소녀시대]]에서 대구 출신 [[보나]]와 주인공들이 대구 출신 설정이 붙은 [[삼생이]]에서 경북 예천 출신 [[차도진]][* 예천 사투리가 대구 사투리와 다르긴 하다. 그러나 드라마에서 예천 사투리를 쓰지 않았다.]의 사투리가 어색했던 것이 대표적인 예. 방송용 사투리를 쓰지 않는 예외가 있는데 [[그래도 푸르른 날에]]에서는 경상도 사투리 중 마이너급인 경북 북서부(상주, 문경) 사투리를 구현하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. 결과물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, 연기자들의 노력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애를 썼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